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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평화연구소,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진행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2-28 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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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통일들과 한반도 평화’ 주제 명사초청 대담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 주관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3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통일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작은 통일들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명사초청 통일대담’ 교양교과목 수업으로 마련됐으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제1강 근대사회의 이중과제와 평화론(전철후, 원광대 교양교육원)을 시작으로 제2강 세계정세 변화와 한반도(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제3강 공존의 조건과 평화의 조건(김한민영, 피스모모), 제4강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이삼성, 한림대 명예교수), 제5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보는 한반도 통일(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6강 남북한의 통일개념사(박소혜, 국회도서관 비서관), 제7강 한반도의 그린데탕트(나용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진행된다.


이어 제8강 한국전쟁 속의 재일코리안(박미아,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제9강 남북교류, ‘확인하기’(김태현, KCRP 남북교류위원회), 제10강 전쟁과 여성의 자리: ‘민들’의 언어로 읽고 말하다(심아정,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 연구소), 제11강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박유성, 다큐멘터리 감독), 제12강 풀뿌리 통일교육, ‘잇다’(김성희, 전북겨레하나 사무총장), 제13강 한반도 공동체론(전철후, 원광대 교양교육원), 제14강 꿈이 빛나는 순간, 생각하는 힘(장다연, 통일부 2030 자문단) 등이 펼쳐진다.


통일강좌를 담당하는 교양교육원 전철후 교수는 “평화는 공평과 조화 등의 긍정적 가치를 확대하면서 비평화적 요소를 축소시켜야 한다”며 “통일의 다양한 가치와 요소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세계와 언어들을 이해하면서 평화적 지평과 상상력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일강좌는 원광대 평화연구소 평화학 학술총서로 출판하고, 평화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등 사회문화적으로 널리 확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평화 아카이브’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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