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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온 조국… 지지자들 전국 최고 득표율 다짐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3-15 0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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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여 만에 다시 전북… 익산에서 지지자들 만나
  • 정도상·리아·이중선 익산과 인연, 호남 지지율 관심

호남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 가운데 조국 대표가 지난 13~14일 전북지역을 또다시 방문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15일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를 발족한 이후 첫 지방 방문지로 전북을 선택한 바 있다.


지난 13일 조 대표는 전주를 방문해 한옥마을에 들러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과 함께 전북지역 방송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국 대표는 다음 날인 14일 오후 원불교총부를 방문해 교정원장과 대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과 등이 함께했다.


이어서 저녁 7시 오산면 장신리 코코밀 카페에서 시민들과 접촉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재 영입 7호인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서왕진 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전북지역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지자 50여 명 중에는 전주와 김제 지역 시민도 상당수를 차지한 가운데 조국 대표가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지지자 대표들의 환영사와 함께 저녁 식사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지지자들은 “일당백이 되어서 전북이 조국혁신당의 전국 최고 득표율을 올리는 지역이 되자”고 다짐했다.


이날 조국 대표와 함께한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은 소설가로 익산에 정착한 인물이다. 그리고 조국 대표를 수행하고 있는 전북 진안 출신의 이중선 전 문재인 정부 행정관은 원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노사모 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친 인물이다.


최근 유튜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는 정도상 소설가와 유명가수 리아가 출연해 조국혁신당에 참여한 이유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유튜브 방송에서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조국 대표를 만나 창당을 권유한 사연을 밝혔다. 비례대표에 나서고 있는 가수 리아는 몇 년 전 익산지역에 내려와 지역문화 운동을 펼친 바 있어 익산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조국 대표와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고 단언하며 다음 지방선거와 23대 총선부터는 지역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비중있는 인물을 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점체제가 강고한 호남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양당 구도를 만들어 과거 안철수의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비례대표 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율을 넘어서는 결과물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호남지역 지지율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현재 목표는 비례 10석이 목표이다”며 “본선이 본격화되면 거대 양당의 치열한 경쟁에 묻히게 되는 부분도 있어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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