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후보자 등록… 익산갑 4파전, 익산을 3자 대결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3-22 14:13:08
  • 수정 2024-03-24 12:46:42

기사수정
  • ‘이춘석·김민서·전권희·신재용’, ‘한병도·문용회·이은재’
  • 재산, 문용회 15억원 1위, 전과, 한병도·전권희·김민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이틀간 일정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익산지역 2개 선거구에서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익산지역에서는 익산갑 선거구 진보당 전권희 익산시지역위원장이 이날 오전 9시 10분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 후보등록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오전 10시 익산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한병도 현 국회의원이 두 번째, 바로 이어 갑선거구 민주당 이춘석 전 국회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22일까지 접수 후보자는 7명이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익산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61세)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민서(57세) 전 익산시의회 의원, 진보당 전권희(53세) 익산시지역위원장, 새로운미래 신재용(29세) 전 서울대총학생회장이 등록했다.


익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56세) 현 국회의원, 국민의힘 문용회(67세) 현 국민의힘 전북도당 부위원장, 자유통일당 이은재(64세 목사) 현 자유통일당 상임위원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익산갑은 4파전, 익산을은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 등의 선거 관련 정보를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정당과 각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공보를 정책·공약 마당(policy.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선관위에 등록된 후보자 자료에 따르면 재산 상황은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가 15억 4300여만 원으로 1위, 이어서 민주당 한병도 후보 12억 3700여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진보당 전권희 6억 4500여만 원, 4위는 민주당 이춘석 4억 3200여만 원, 5위는 국민의힘 김민서 2억 9900여만 원, 6위는 이은재 7400여만 원 순이었다. 그리고 새로운미래 신재용 후보는 마이너스 3600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사항으로는 남성 후보들은 모두 병역을 마쳤다. 전과 부분에서는 한병도(1건), 전권희(2건), 김민서(1건) 후보가 전과 사실을 신고했다. 김민서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전권희 후보는 과거 운동권 시절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전과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