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만초등학교(교장 노태호)는 교원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IB 교육프로그램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IB 교육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국제바칼로레아기구(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이하 IBO)가 1968년 개발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160여개국 5,700여개의 인증학교를 운영하는 국제 교육 체계이자 교육과정이다.

영만초등학교는 지난 3일 오후 영만초등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영만초 교원,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프로그램의 이해와 전문성 신장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IB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IB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교원 및 관리자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인 임유나 교수가 참여했다. 임유나 교수는 ‘IB PYP 운영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IB 교육의 역사와 철학, IB 교육의 원칙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 IB 교육과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의 연계를 강조했다.

노태호 교장은 “이번 특강은 IB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영만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전북교육이 나아가고자 하는 ‘IB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신장시키고 영만초 교사들의 IB 실천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 마련됐다”면서 “전북교육 가족과 함께 ‘세계 시민성을 증진하는  IB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에 대한 지속적 공감을 통해 영만초등학교가 전북형 IB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전○○은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탐구력을 기르는 데 좋은 교육프로그램인 것 같고 이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전북에서도 PYP, MYP, DP가 연계될 수 있도록 국제바칼로레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