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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재해복구사업 조기 마무리에 총력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4-25 13:05:12
  • 수정 2024-04-25 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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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억 투입, 29건 복구공사 중 17건 완료
  • 진행 중 공사 12건 우기 이전 준공 목표

공사 중인 목천포천

익산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하천 수해복구 공사를 우기 전인 오는 5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비와 시비 포함 총 121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3건, 소하천 16건 등 29건의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하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자연석 등을 설치해 제방을 보강하고, 하천에 쌓인 퇴적물 및 주변 지장물 제거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중인 사업 중 17건은 완료했고, 남은 12건 모두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북천 제방 파이핑 구간은 유실된 제방 절토 및 등탁배수통문 철거 후 연약지반처리, 차수벽 설치 공사를 진행해 현재 배수통문 재설치를 완료했다.


산북천 제방은 지난해 7월 파이핑 현상이 발생해 유실, 붕괴 위험이 컸다. 파이핑 현상은 구조물과 흙 이음새에 틈이 생겨 그 사이로 물이 새어 나가며 구멍이 점차 커지는 현상이다.


이에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 후 산북천 제방유실 구간 복구비로 국비 31억 원을 확보하고 수해복구 공사를 긴급 발주해 12월에 착공했다.


산북천 제방 파이핑 구간 복구공사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난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현장점검이 진행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해복구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다가올 장마철에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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