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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5회 개벽포럼 개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7-16 18:27:00
  • 수정 2019-07-16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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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생태귀농학교 교장‘살림과 개벽’ 주제로 오는 18일 진행

 ▲ 이병철 생태귀농학교 교장.    ⓒ익산투데이
▲ 이병철 생태귀농학교 교장.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서울 은덕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개벽포럼이 오는 18일 오후 은덕문화원에서 열린다.

 

개벽포럼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인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촛불혁명 이후에 한국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자리로 지난 3월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평생을 생명운동과 귀농운동에 헌신해 온 이병철 생태귀농학교 교장을 초청해 ‘살림과 개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귀농본부설립 초대 상임대표를 역임한 이병철 선생은 1996년 자연과 더불어 생명을 가꾸는 새 삶을 살자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개벽’을 주창하며 귀농운동을 전개하고, 2001년 지리산생명평화결사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도법 스님의 생명평화운동에도 참여했다.

 

대표 저서로는 ‘밥의 위기, 생명의 위기(1994)’를 비롯해 귀농지침서 ‘귀농, 아름다운 삶을 찾아서(1999)’,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2007)’, 생태시집 ‘당신이 있어(2007)’,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2018)’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귀농’이나 ‘생명평화’라는 말이 너무 흔한 단어가 된 가운데 지난 20년 동안, 이 가치들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정착돼 왔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성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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