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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축제 팡파레~백제왕도에서 들려주는 무왕의 이야기
  • 익산투데이
  • 등록 2014-06-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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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1일~22일 서동공원 및 금마면 일원에서 진행

 

 


익산서동축제2014가 “백제왕도를 금마저로 선언하노라!” 슬로건을 걸고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동공원 및 금마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주제성과 역사성이 한층 강화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 백제의 역사와 유적이 산재된 금마에서 축제가 진행되어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익산투데이
▲서동축제 무왕천도 퍼레이드    ⓒ익산투데이

 

◈다시 태어난 무왕의 군사!
올해 축제는 ‘무왕천도퍼레이드’를 필두로 주제공연 ‘무왕의 꿈’, ‘용의군사’ 등 주제프로그램으로서 축제를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무왕천도퍼레이드>는 역사의 현장인 금마에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한다. 익산의 옛 지명인 금마저로의 정도선언을 위한 백제행렬단은 일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대규모 행렬로 서동, 선화와 함께 백제행렬단이 살아 돌아온 듯 웅장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행렬단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민 퍼레이드’ 역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무왕이 금마저로 천도하기까지의 과정을 가무악극으로 표현한 주제공연 ‘무왕의 꿈’은 익산시립예술단의 화려한 공연과 음악, 검술이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졌다. 무왕이 금마저로 천도하려 했던 역사적 내용에 예술성과 대중성이 더해진 주제공연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주제공연 관람을 사전 신청한 관람객에게 지정좌석과 함께 기념품이 제공되어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신청은 이메일과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해 축제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무왕의 전사들’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체험이 더해져 ‘용의 군사’로 돌아왔다. 용맹한 무왕의 군사들의 이야기를 검무와 줄타기 등의 독특한 공연으로 꾸며내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까지 가미된 용의 군사는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2회 서동공원 내 병영세트장에서 진행되며 공연 후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    ⓒ익산투데이
▲기와만들기, 토기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익산투데이

 

 

◈백제왕도로 떠나요~
올해 새롭게 신설된 체험프로그램인 ‘용을 타고 금마저로’는 역사해설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용버스’를 타고 마한관, 서동생가터, 왕궁리유적전시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보석박물관을 돌아보며 기와만들기, 유물발굴체험, 토기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6월 18일(수)까지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체험 시 제공되는 스탬프북의 도장을 모두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익산의 무형문화재를 직접보고 경험할 수 있는 ‘익산무형문화재 체험’은 아이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석장 권오달선생의 석공예체험, 탱화장 이삼열 선생의 탱화시연과 더불어 단청그리기, 전통악기 체험 등 익산의 무형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유물발굴체험, 대장간체험 등 다양한 서동문화체험과 ‘서동청소년가요제’, ‘서동4대종교화합합창제’, ‘시민열린공연’ 등의 공연프로그램 및 부대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익산서동축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소가 변경되어 왕도 금마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익산투데이
▲서동왕자, 신민군씨  ⓒ익산투데이

 

◈무왕의 용맹함 품은 서동왕자, 신민군씨 선발
익산서동축제2014의 주인공인 서동왕자를 뽑는 서동선발대회에서 신민군(27, 전북대 화학교육과)씨가 최종 선발됐다.


올해 서동선발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7명이 지원하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신씨는 장가자랑으로 군무를 선보이고 선화프로포즈 코너에서 넘치는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성충상에는 김수빈군(26세,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과 계백장군상에는 윤성빈(20세,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학과 재학)씨가 각각 선발됐다.


신씨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서동으로 선발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익산과 서동축제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동왕자는 경주에서 선화로 선발된 경주여자고등학교 1학년 정소윤양과 함께 서동축제에서 무왕제례, 무왕천도퍼레이드 등에 참여하고 익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익산사랑 장학재단에서는 신씨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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