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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예비후보자 인물탐구 4. 김영배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4-04 10:32:00
  • 수정 2018-04-04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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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원하는 일에 과감히 추진하는 시장될 것”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첨단기술산업도시로 육성

청년층의 급속한 인구유출은 일자리 부족 문제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지방선거에 익산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영배 예비후보가 지난 30일(금)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복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이 복이 시민들에게 많이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익산시는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이 갖추어진 교통물류 중심의 전통산업(석재, 보석, 섬유)이 발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살기 좋은 도시였으나 민선6기를 지나면서 익산의 발전은 침체돼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으며 전통산업은 쇠퇴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는 더욱 주름살이 깊어가고 일자리가 없어 타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인구는 30만이 붕괴되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에 생동감 있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백제역사문화도시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고 산업단지와 식품단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건강복지도시,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영배 후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익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여러분이 원하는 일이라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히 추진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밝히면서 “또한 집권여당의 힘과 이춘석 사무총장, 한병도 정무수석의 힘을 빌어 현안사업(하나로 도로 ~ 연무IC  도로완공, 미세먼지저감 대책,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사업 등)을 뚝심있게 추진하고 청렴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솔선할 것”라고 전했다.


다른 후보와 비교한 김영배 예비후보만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젊어서부터 기업을 직접 경영한 능력, 도와 시에서 16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함께 진실성, 청렴, 성실의 덕목을 모두 갖춘 것”이라면서 “익산을 떠난 적이 없어 익산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뚝심 있는 추진력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익산시에 가장 큰 문제로 ‘심각한 인구 유출, 특히 청년층의 급속한 이탈을 불러일으키는 일자리 부족’을 뽑았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호남 3대 도시에서 점진적 축소 도시로 지목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 이유는 일자리 부족 때문이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산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및 산업단지에 우수기업 유치와 보석·섬유·석재·농산업 등 4대 전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2만개를 만들고 또한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구조망을 조속히 확립해 출산과 양육지원을 공고히 하고 교육 제도를 점검, ‘떠나지 않는 익산’을 만드는데 민·관이 협치 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첨단기술산업도시 육성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우수기업 유치와 4대 전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카이스트와 협력해서 인공지능기반 의료융합산업 및 연구교육기관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백제역사 문화유산과 다양한 관광자원 및 전통사업을 활성화해 주민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품도시 육성 ▲여성친화 건강복지도시 조성 ▲미세먼지 및 악취 탈피 ▲도농복합도시 목적에 맞는 농·축산업 육성 ▲농업 6차 산업 발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시민이 편리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KTX 역세권 환승체계 구축 및 주요 간선도로 완공 ▲청년창업·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등 확대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자신이 내세운 공약들 중 대표공약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첨단기술산업도시를 육성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시민이 시정을 이끄는 참여자치도시, 향토경제가 튼튼한 자립경제도시, 농촌이 건강한 농생명·식품산업 중추도시, 과거의 역사와 현재·미래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관광도시, 아동·여성·장애우·어르신·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안심복지 교육도시를 만들 것”이라면서 “일자리 2만개 창출 및 지역내 총생산 10조원을 달성해 인구 30만이 붕괴된 위기의 익산을 ‘떠나지 않는 익산, 돌아오는 익산’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배 예비후보는 “제3단 또는 함열LED 산단을 본 사업부지로 활용해서 KAIST와 연계한 인공지능기반 명품 의료기기 산업벨트 조성해 IT융합 이동형 CT 및 의료영상기기 제작업체(나노포커스레이)를 유치하고 KAIST 융합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연구교육기관 관련 전문대학원을 익산에 설립·유치해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 혁신 선도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표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익산시의 문화정책들과 공약이 관광으로 치우쳐져 있는 점에 대한 질문에 김영배 예비후보는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에 중점을 두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조성과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시는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쌍릉, 보석박물관, 서해금강낙조등 관광산업을 육성할 부존자원이 풍부한데도 특색 없는 정책으로 외부관광객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실정이며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보석 박물관과 웅포관광지 개발, 그리고 중앙동 근대화거리 및 문화예술인들의 촌으로 특성화해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최대한 복원을 서두르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역사유적 관광지로 조성해야하며 열악한 숙박시설 과 축제를 통합해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촌, 체험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단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관련 공약으로는 “일자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청년 일자리 관련 공약은 기술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해 기술창업기업 400개 육성, 청년농업인 600명 정착지원, 장학사업 대폭확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노인·청년 공동 창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살맛나는 익산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영배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저는 두 번의 익산시의원과 두 번의 전라북도 의원으로 16년간 정치 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다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했지만 의회의원으로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향상에 한계를 실감하고 인구 30만명이 붕괴된 위기의 익산을 기회로 바꿔 ‘살기 좋은 익산, 떠나지 않는 익산’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보고싶다”면서 “이제 익산은 변해야 하며 새로워지고 혁신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주민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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