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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산 근린공원 사업 차질없이 추진해야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11-29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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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산 근린공원에 대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나 장기미집행 면적이 21만4000㎡가 남아있고 선거 시즌에만 추진 의지를 보이는 단골 메뉴 전락에 시민들이 허탈감 및 좌절감에 빠져있다고 김정수 의원이 소라 근린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조성사업 추진을 해온 집행부를 지적했다.


지난 28일 익산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김 의원은 “공원은 도시재생 및 기후조절,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문화활동이 어우러져 도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번에야 말로 진정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공원조성을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2016년 3월 기준 총 47개 근린공원이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이중 소라산에 위치한 소라 근린공원은 남중동, 신동, 영등동 일원에 총 26만5000㎡ 면적으로 지난 1991년 1월 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최초 결정됐다.


이에 집행부는 소라 근린공원에 대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나 장기미집행 면적이 21만4000㎡가 남아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소라산 근린공원 영등지구는 2013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 소라산 자연마당을 준공하고 습지가 연결된 생태숲 복원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학습 체험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남중지구는 2014년 5월 공원조성계획 용역을 시행해 약 7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듯 했으나 민선6기 재정 비상체제 선언으로 2014년 6월 용역이 중지됐다.


2016년 8월에 용역이 재개됐지만 올해 1월 집행부의 공원 조성 계획안 공원규모에 대해 주민들과 큰 이견이 있었다.


이에 익산시는 2월에 신동 주민들이 요구한 규모의 공원으로 단계별 사업을 시행한다고 하며 또다시 4월부터 용역이 중지된 상태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시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협의점을 찾고 남중지구 소라산 근린공원이 익산시의 또 하나의 명품 공원으로써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익산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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