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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경선 결선투표제로… 3차 관문 넘어야

기사 등록 : 2018-04-04 11:58: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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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적합도조사 1명 탈락, 2차 여론조사 2명 탈락, 3차 여론조사 통해 확정

예비후보 6명 3차례 여론조사 파고 넘어야 후보자 확정, 정치신인 불리할 듯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일 모현도서관에서 익산시장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당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지방선거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이번 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번 주 실시되고 있는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실시됐다.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은 현재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되어 있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적합도 조사와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정견발표의 장 등 제대로 된 기회가 없었다는 불만을 달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 관측이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시장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그동안 경선에서 패한 후보들이 등을 돌려 민심이반을 보여 왔지만 이번 선거는 공정경선으로 본선에서 모두가 적극 돕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김대중·김영배·황현 전 도의원과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전완수 전 변호사, 정현욱 원광대 교수 등 6명이다. 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폐석산 활용문제, 익산시 신청사 건립,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역세권 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들 예비후보는 컷오프 탈락과 경선에 패할 시 상대방을 돕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러나 역대 경선을 보면 경선이 과열되면서 남보다 더 못한 관계가 만들어져 원수가 되는 상황이 비일비재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예비후보자들의 약속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이번 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조사를 통해 낮은 결과가 나오는 익산시장 예비후보 1명이 탈락하게 될 것이란 전언이다.


당초 민주당은 익산시장 경선을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통해 3명을 거른 후 3명만을 본 경선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기초단체장에 있어 후보자 난립지역은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익산지역은 후보자 난립지역으로 분류돼 결선투표제 적용지역이 됐다. 이 방식이 적용되면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6명 가운데 1명은 이번 주 실시되고 있는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후 다시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여론조사가 실시돼 2명이 탈락하고 3명이 남게 된다. 그리고 이 3명은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시장 최종 후보는 이달 20일이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결선투표제 도입은 공직후보 자격심사 과정에서 진행되는 여론조사만으로 3배수 압축은 무리가 있다는 데 따른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익산과 같이 6명이 난립하는 지역은 1차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1~2명을 거르고 그 다음 여론조사를 통해 3명으로 줄인 후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결선투표제를 도입함에 따라 익산지역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들은 최종 후보자가 되기 위해 모두 3번의 여론조사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남아 있다. 다만 과거 실시됐던 체육관 경선이 없어짐에 따라 자금 부담은 덜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단순히 여론조사만을 가지고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정견발표 등을 통한 현장 소통이 사라져 정치신인과 조직력이 약한 예비후보들은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익산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시장 후보군 가운데 3명이 도의원 출신이다”며 “나머지 정치신인들이 10여년 넘게 이름을 알려온 기성 정치인들의 지명도와 조직력을 넘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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