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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대적 ‘행정조직 개편’ 시동 걸었다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0-04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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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국 32과 4담당 1팀에서 6국 1실 33과 3담당관으로
안전환경국 신설, 부서 신설, 이관, 분리, 폐지, 명칭변경 등
28일 입업예고, 18일까지 의견청취, 내년 상반기 시행 전망

 

익산시가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본청 5국 32과, 4담당관, 1팀 체제를 6국 1실, 33과, 3담당관 체제로, 의회 직속기관 1의회 1직속(5과)을 1의회 2직속(6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익산시는 지난 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익산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익산시는 이번 개편안 추진 이유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항 및 시정 주요과제 등 현안 수요 반영에 중점을 두고 행정조직을 재설계하여 익산의 미래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날 입법예고 된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주요 내용은 본청은 기존 5국 32과 4담당관 1팀을 6국 1실 33과 3담당관으로 1국을 증설하고, 의회 또한 1과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전환경국이 신설된다. 기존 안전행정국은 기획행정국으로, 문화산업국은 경제관광국으로, 복지환경국은 시민복지국으로, 건설교통국은 도시건설국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시민안전과는 안정행정국에서 안전환경국으로, 종합민원과는 안전행정국에서 시민복지국으로, 체육진흥과는 복지환경국에서 경제관광국으로, 위생과는 복지환경국에서 보건소로, 녹색환경과는 복지환경국에서 안전행정국으로, 청소자원과는 복지환경국에서 안전환경국으로, 교통행정과는 건설교통국에서 안전환경국으로 각각 부서 이관이 추진된다.


부서도 신설도 추진된다. 신설되는 부서는 미래전략실, 아동복지과, 도시전략과이다. 그리고 도로공원과는 늘푸른공원과와 도로과로, 도시재생과는 도시개발과와 도시재생과로 부서가 분리된다.


부서 명칭변경도 추진된다. 민생경제과는 일자리정책과로, 문화관광과는 관광진흥과로, 복지청소년과는 복지정책과로, 여성보육과는 여성청소년과로, 유적전시관은 왕도역사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폐지되는 부서도 있다. 10월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는 전국체전담당관과 기초생활과, 경영개발과, 공공청사추진팀이 그 대상이다.


이밖에 의회 직속기관은 1의회 2직속(5과)를 1의회 2직속(6과)로 1과가 증가되고, 사업소 및 출장소와 읍·면·동은 각각 1단(2과) 6사업소 1출장소와 1읍·14면·14동으로 변동이 없다.


한편,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18일까지 20일간에 걸쳐 의견을 청취한 후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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