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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쾌적한 명품가로숲길 조성…미세먼저 저감 효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19 14:10:00
  • 수정 2020-11-19 14: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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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명품가로숲길 조성 박차, 녹지공간 확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 도심 곳곳에 휴식공간


 ▲ 어양동 도시숲 및 명품가로숲길.   ⓒ익산투데이
▲ 어양동 도시숲 및 명품가로숲길.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19일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억원(도비5, 시비5)을 투입해 유휴부지 약 1.2ha에 도시숲 5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국가산업단지, 모현동 신기마을 입구, 동산동 동신아파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남아파트 대간선수로 등 4곳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은 시목인 소나무를 포함해 팥배나무, 배롱나무, 황금사철, 화살나무 등 키큰나무와 작은나무 3만여주가 식재될 계획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조성되는 도시숲은 시 소유 유휴부지 뿐 아니라 그동안 무단경작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유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 등도 포함돼 있어 도시숲 조성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우남아파트 도시숲 조성 조감도.   ⓒ익산투데이
▲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우남아파트 도시숲 조성 조감도.   ⓒ익산투데이

 

또한 시는 6억원(도비3, 시비3)을 투입해 지난 5월 어양동과 모현동 주요도로변 인도가 넓은 공간에 보도블럭을 제거하고 6~7m 폭으로 청단풍, 남천 등 15종, 1만4346주의 다양한 수목을 심어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어우러진 다층식 녹지를 만드는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가을철에도 어양동과 모현동에 황금사철 등 5종, 8858주를 심어 푸른숲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앙체육공원 옆 어양사거리 일원 자투리 땅을 활용해 무궁화 도시숲을 조성하고 단심계(백단, 적단, 자단, 청단), 아사달계, 무심계, 배달계 등 국내 육성품종 13개 품종, 총 1672주를 식재했다.


시는 내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숲 2곳(20억원), 도시숲 2곳(12억원), 명상숲 5곳(3억원), 가로수 및 명품가로숲길 2곳(8억원), 무궁화 동산 1곳(1억원), 스마트 가든 4곳(1.2억원), 자녀안심그린숲 2곳(1억원), 유휴부지 나무심기 15곳(7억원) 등 수목식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숲 및 명품가로숲길이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열섬 현상 방지 및 도시 미관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경작을 중지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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