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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360억 ‘코로나 추경예산’ 본회의 통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3-31 14:54:00
  • 수정 2020-03-31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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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224회 임시회 폐회서 의결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91억
취약계층 지원 102억, 방역체계 구축 9억


 ▲ 익산시의회 본회의장.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본회의장.   ⓒ익산투데이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민생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 올해 첫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31일 제2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사업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에 앞서 지난 30일 회의를 열고 360 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익산시는 코로나19 관련 확보된 국·도비 268억원과 특별교부세 1억원, 자체재원 예비비 97억원 등 총 36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긴급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안에 따라 익산시 올해 예산 규모는 당초 1조1848억원보다 269억원 증가한 총 1조2117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91억원, ▲취약계층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02억원, ▲감염증 방역체계 구축 사업 9억원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상권 살리기 분야에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할인판매보전금 43억원 ▲시내버스 손실액 긴급지원 6억3천만원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추가지원 5천만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7억원 등의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한편 시의회 예결특위는 제1추경안 심의에서 시내버스 손실액 긴급지원 6억3천만원에 대해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토록 했다.


조규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절박하고 어려운 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원포인트’로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말하며, “확정된 예산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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