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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새 33명…누적 268명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4-09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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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9일까지 확진자 발생, 일상 속 확산세

오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행 1.5단계 유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산투데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산투데이

 

익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새 3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8명이다(4월 9일 18시 기준).


이에 익산시는 일상생활 속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시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9일(18시 기준) 시에 따르면 이날 총 1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68명이다.


지난 3일 익산236번 1명을 시작으로 4일 237, 238번 2명, 5일 239~247번 9명, 6일 248번 1명, 7일 249, 250번 2명, 8일 251~255번 5명, 9일 256~268번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지난 5일 추가 확진된 9명중 5명의 확진자는 배송업체 직원인 238번(전북 1,54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며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4번(전북 1,570번), 245번(전북 1,571번), 246번(전북 1,572번), 247번(전북 1,578번) 등 4명의 확진자는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의 가족들이다.


또한 9일 발생한 13명의 확진자는 하늘정원 카페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56번(전북 1,635번), 257번(전북 1,636번), 258번(전북 1,637번), 259번(전북 1,638번), 260번(전북 1,639번), 261번(전북 1,640번) 등 총 6명은 모두 254번(전북 1,6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하늘정원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62번(전북 1,641번), 263번(전북 1,642번), 264번(전북 1,643번) 등 3명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상태이다.


이날 오후 하늘정원 카페와 관련한 확진자 4명이 추가돼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 현황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료를 섭취하는 특성 상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3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해당 카페를 방문한 시민, 접촉자, 유증상자 등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감염 차단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팔봉 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상황 종료 시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현행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며, 추후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소규모 집단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개인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는 시점인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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