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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4 · 5급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실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0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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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일까지 7일간, 4개 분야 19개 항목

평가기간 중 고위직 부정부패 등 제보 접수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 익산시청.   ⓒ익산투데이

 

익산시는 간부공무원들 중심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실시하는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시정 최전방에서 각 부서를 진두지휘하는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을 유지하고, 동시에 부서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솔선수범한 자세를 보여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익산시는 연1회 실시하던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올해부터는 상 · 하반기로 연 2회 확대 실시해 간부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지시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자는 익산시 4·5급 현직 간부공무원이고, 평가자는 상위(10%), 동료(20%), 하위(70%)로 구성되며 무작위 방식(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및 ‘청렴 실천 노력과 솔선수범’의 총 4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취약분야인 ‘사업비 등 사적 사용과 목적외 사용 여부’ 와 최근 이슈가 되는 ‘직장 내 갑질 행위 여부’ 설문 항목을 신설해 현실적인 문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익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간부 공무원들에게 직접 제공해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 한편 시 차원에서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평가기간 내에 간부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및 부당한 업무처리 등에 대한 유선 제보를 받으며(063-859-5019)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한 자세를 항상 유지해 익산시를 청렴도시로 만드는 데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면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부정부패 근절의 선두에 서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공무원 사회를 만들어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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