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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최신 가상해부실습 시스템 도입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2-05 13:47:00
  • 수정 2021-02-05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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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치대·한의대 등 의학계열 학생들 해부학 교육 지원


 ▲ 원광대학교가 최신 가상해부실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익산투데이
▲ 원광대학교가 최신 가상해부실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 등 의학계열 학생들의 해부학 교육 지원을 위해 최신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가상해부실습테이블은 미국에서 제작된 ‘가상해부 시뮬레이터’로 실물 크기의 입체적인 인체영상을 학생들이 직접 터치를 통해 자르고 분리하며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 세계 여러 곳의 의과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1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의과대학이 많지 않은 가운데 원광대는 의학계열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의학계열 학과에서 해부학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인체해부실습 및 해부모형실습에 가상해부실습테이블 활용 강의가 더해지면 해당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실제 해부를 할 수 없는 간호 및 보건계열 학생들도 가상해부실습테이블 활용 강의를 적용해 인체구조를 3차원적으로 이해하는 교육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과대학 김민선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 같은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졸업 후 더욱 훌륭한 의료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육성차원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나 학과 탐방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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