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익산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환경들을 돌아보고 대안적인 상상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현실 속에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 원만한 사회 적 관계 확장을 도모하고자 기획하였다.

자신의 외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과 행동을 하는 ‘자존감 도둑

고발하기’ 활동 을 통해 자기 본연의 모습과 멀어지게 만드는 사람들의 말과 시선에 맞서는 내적 힘을 키우고, 동시에 나 역시도 외모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자존감 도둑’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다양한 범주의 아름다움을 알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자신의 인상과 느낌이 또래 친구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미지 발굴단’ 게임을 통해, 평소에 잘 떠올려 본 적 없는 단어와 자신을 연결시키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장난으로 한 말이 친구의 자존감을 깨뜨리는 말이 될 수 있음을 알았고,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소감 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