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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랑농원 이환철 대표 “쥬뗌므~표고버섯”

기사 등록 : 2015-12-11 10:06:00

이상훈 leesh1000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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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치는 추운 겨울이 오면 바람막이가 되어 줄 비닐하우스
둥근 참나무과 한 바탕 씨름을 나서 잠시 쉬는 시간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군고구마 한입 먹으면 마음만은 편안하네. 귀농을 선택했을 때도 그는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이 있었단다. ‘괜찮다. 괜찮다.’하여 스스로를 위로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원가조사 연구위원
무한경쟁시대.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이환철 대표는 소위 잘나가는 직장의 잘 나가는 연구위원이었다.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주택건설 분야의 원가조사 및 분양가 산정 등의 전문가로 손꼽히던 그는 산업구조의 합리화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국가경제의 발전에만 기여함을 삶의 목표로 삼았었다.
전문분야에서 승승장구하던 어느 해 그는 불편 듯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도시에서의 삶은 숨이 막혔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었다. 그대로 그 삶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고향을 마음에 품Go!
2008년부터 그는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 주말마다 고향인 익산으로 내려와 땀을 흘리면 그게 그리 즐거울 수가 없었다. 귀농의 즐거움을 먼저 몸으로 익히다보니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셈. 틈틈이 각종 작목교육부터 기계사용법, 농약사용법, 토양관리 등 농사에 관련한 지식은 뭐든 습득했고 각종 귀농귀촌교육을 100시간 이수하며 마음은 스스로도 모르게 굳혀져 버렸다. 그리고 3년 후인 2011년. 그는 고향에서 새로운 삶의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농촌사랑농원 귀농의 씨앗을 뿌리다
귀농 첫 해부터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지인들의 추천으로 표고버섯과 첫 만남을 가진  순간 이거다 싶었다.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융자로 1억7천만원을 지원받고 자비1억원으로 하우스와 기타 재배시설을 준비했다. 그렇게 처음 4동(원목 5,000본)으로 시작한 표고버섯은 11동(원목 15,000본)으로 늘어나 표고버섯 원목으로 꽉 차게 되었다. 보통 1년 반 정도 길러야 수확이 가능한 표고버섯은 그에게 도시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었고 고추와 사과 상추 등의 다양한 농사를 접하며 자연스레 농촌과 가까워진 그는 ‘농촌사랑농원’이란 농원의 이름만큼 농촌에 푹 빠진 게 틀림없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새내기 농사꾼의 손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준 것이 그저 기특하지요. 자식 키울 때는 크는지 모르정도로 직장에 나가기가 바빴지만 지금은 그저 내 손길만 기다리는 이 아이들이 있으니 게으름도 피울 수 가 없습니다. 관리도 서투르니 남들보다 수확량도 적지요. 그래도 어떻게 해요. 재미있는걸요.”



◆시련과 좌절을 딛고 희망과 도전으로
현재의 농촌사랑농원이 자리 잡기까지는 시행착오도 많았다. 귀농 후 지은 첫 농사부터 세 번의 태풍이 들이닥쳤다. 하우스8동은 강풍에 전부 날아갔다. 하지만 그는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희망과 도전으로 중무장하고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었다. 덕분에 이후부터 자연재해에 대비하며 준비를 철저히 하고 농업경영을 더욱 정성을 들이게 되었다.


◆멘티에서 멘토로 ‘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의 태통을 함께하다
현재 이환철대표는 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 창립된 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의 정보교환과 애로사항 발전방향을 토의하고 귀농귀촌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농촌이주에 대한 어려움을 후배들이 어렵지 않게 극복했으면 했다. 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익산시는 민관 귀농귀촌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시민 유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지원조례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참나무 원목에서 생산되는 GAP 인증과 친환경 인증 표고버섯
이환철대표가 생산하는 표고버섯은 친환경 인증과 GAP(우수농산물인증)을 받으면서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환철 대표는 먼저 표고버섯은 영양가 향이 월등한 참나무 원목에서 생산된다는 강점을 활용해 지인들을 통해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지인들에게만 전했던 표고버섯의 강점은 그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생산 첫해부터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판매가 되었다.
귀농 첫해부터 매년 5,000본씩 늘어난 표고버섯은 생산량도 2배 정도 늘어났다.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직거래유통은 매출로 돌아온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익산시 학교급식 납품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 수확부터 등급선별 품질별 상품포장 그리고 배송까지 힘들고 번거로운 과정이 아닐 수 없지만 일반 공판장으로 판매하는 일반 농가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찾은 소비자들을 위해 표고버섯이 생산되지 않는 여름에도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낸다. 분말상품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지속적인 상품공급은 어느새 신뢰로 이어져 귀농5년 농촌사랑농원의 버팀목이 되었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귀농을 위해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을 조언하여 준다.
첫째 귀농귀촌을 하기 위해서는 귀농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한다. 둘째 목표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표는 농촌에서 자신이 노력해 얻을 수 있는 실현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목표를 너무 크게 세우거나 실현하기 힘든 목표는 힘들게 일하고 돈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셋째 사전 정보와 준비가 필요하다.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귀농정착지원사업을 잘 활용해도 성공적인 조기정착이 가능하다. 넷째 재배기술은 ‘이론과 현장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론과 현장체험을 병행한 뒤 농촌으로 와야 그 만 큼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환철 대표는 “협의회장과 선배 귀농인으로서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그만큼 신이 난다. 그가 귀농을 하고자 마음먹었던 그 때의 목표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하면서 귀농귀촌 성공사례의 산 증인으로 이제는 후배들의 길을 열어 줄 차례라고 생각하며 예비 귀농인들의 길잡이로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한다.

주소 : 익산시 망성면 진북로 1348-18
010-3276-9476
063-862-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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