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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투데이 익산시 차기 지방선거 여론조사, 차기 익산시장 선거 민주당 도의원 강세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2-13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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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 김대중>김영배>김성중>전완수>황현>정현욱 순

정헌율 대 민주당후보 가상 1 대 1 맞대결 시, 김영배, 김대중 우위 보여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6.13 지방선거에 대한 익산시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익산투데이는 익산시장 입후보 예상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차기 익산시장 적합도에서 김대중, 김영배 도의원이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들 두 입후보 예상자는 정헌율 현 시장과의 가상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익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824명(유선 458건 무선 366건)에게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와 정헌율 시장 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가상대결 시 지지 후보를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당내 후보 적합도를 후보명 가나다 순으로 물은 결과 현직 김대중(21.9%), 김영배(20.4%) 도의원이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4%P) 내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성중(12.6%) 전 익산경찰서장이 중위권에 위치하고, 전완수(7.5%) 변호사, 황현(6.4%) 전북 도의회의장, 정현욱(4.9%) 원광대 교수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기타 인물(5.0%), 지지 인물 없음(14.4%), 잘 모름(6.9%)의 분포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당내 후보적합도>


정헌율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6명에 대한 가상 1대 1 맞대결 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도 물었다.
정 시장과 맞대결 시 우세를 보이는 후보군은 김영배, 김대중 도의원이었으며, 나머지 4명의 후보군은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헌율 시장과 맞대결 시 김영배 도의원은 36.3%의 지지율로 29.8%의 지지율에 그친 정 시장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도의원은 33.6%의 지지율로 29.9%의 지지를 얻은 정 시장을 오차범위 약간 밖의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의 후보군은 정 시장과 맞대결 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중 대 정헌율 28.0% 대 33.6%, 전완수 대 정헌율 26.4% 대 33.4%, 정현욱 대 정헌율 23% 대 33.9%, 황현 대 정헌율 27.4% 대 33.4%로 정헌율 시장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익산시장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와 정헌율 대 민주당 후보군 지지율 조사를 보면 현역 도의원들의 높은 인지도가 지지도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다른 4명의 후보군 가운데 황현 도의회 의장,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전완수 변호사도 맞대결이 벌어지면 승패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익산시장 후보지지도를 민주당 후보군 6명과 정헌율 시장을 모두 포함해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 보았다.


그 결과 정헌율 시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김대중 18.3%, 김영배 17.0%, 김성중 9.8%, 전완수 8,5%, 황현 5.8%, 정현욱 4.6% 순이었으며, 기타 인물 3.0%, 지지인물 없음 5.5%, 잘 모름 3.7%였다.


<차기 익산시장 후보지지도>


그러나 이 조사는 민주당이 6명의 후보군 가운데 당내 경선 전 1차 컷오프를 거치고 2~3명이 경선 무대에 올라 최종 1명의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반감된다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화 과정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익산시민들은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딘지”를 물었다.


그 결과 73.3%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서 국민의당이 7.0%, 민주평화당 3.9%, 자유한국당 3.6%, 정의당 3.1%, 기타정당 0.8% 순이었으며, 지지정당 없음 5.4%, 잘 모름 2.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익산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적용) 824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p, 응답률 4.3%)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 ARS 전화조사이며 표본 크기는 조사완료 사례 수 824명(유선 458건 무선 366건)이다. 표본 추출 방법은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 받은 가상번호 DB 인구비례 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방식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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