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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7-17 17:06:00
  • 수정 2019-07-17 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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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한 달 새 3배 증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 익산시보건소.   ⓒ익산투데이
▲ 익산시보건소.   ⓒ익산투데이

 

익산시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올해 23주(6.2~8) 21.5명에서 26주(6.23∼29) 52.9명, 27주(6. 30∼7.6) 66.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0∼6세의 경우 의심환자가 77.5명에 달했다.

 

수족구병은 6월부터 시작해 한여름인 7~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장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과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증,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열과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자가 격리해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히 소독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며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위 교체 전후 등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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