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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익산 하림 공장 방문 "상생협력 모범사례"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8-20 18:25:00
  • 수정 2019-08-21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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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농식품 분야 투자, 일자리 창출 하림 방문해 격려
취임 후 첫 식품산업 현장 방문…“식품산업이 농축산업 혁신 견인”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투자 현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익산투데이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투자 현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익산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하림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특화발전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대통령의 격려사와 닭고기 가공공장 현장 시찰 순서로 진행됐다.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우측)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닭고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우측)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닭고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문 대통령은 이번 하림 방문에서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품산업을 지역경제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하림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미래 유망 산업인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식품산업의 전통과 공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북 지역에 8,800억원을 투자해 ‘하림푸드 트라이앵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식품산업은 미래 최고 유망산업인 만큼 식품산업의 비전 공유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농식품 분야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생산직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생산직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문 대통령은 하림 투자계획 보고가 끝난 후 닭고기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대통령은 특히 생산직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농식품산업은 미래 블루오션이자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된 필수산업”이라며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 여러분들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파수꾼”이라고 격려했다.


취임 이후 처음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림 지역경제 특화산업 및 일자리 창출 행사를 계기로 전북이 농식품산업의 신중심지이고, 식품기업 최적의 투자처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하림 푸드트라이앵글이 구축되고 익산 국가식품글러스터가 활성화 되면 전북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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