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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암발병…인근 비료공장 원인으로 밝혀져

기사 등록 : 2019-11-15 18:40:00

문명균 기자 art3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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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서 결과 발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로 최종 결론
환경부, "익산시가 관련 자료를 다 주지 않아 사태파악 어려워"

 ▲ 환경부가 지난 14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에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환경부가 지난 14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에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집단암이 발병한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 인근 비료공장인 (유)금강농산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지난 14일 10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에서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먼저 금강농산 사업장 내부에 적재된 비료 원료, 교반기와 건조기 내 비료 원료, 사업장 또는 내부 시설 및 벽면의 침적먼지, 공장  옆 도랑 아래 집수조 물시료, 공장 바닥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에서 연초박 불법 사용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금강농산 내·외부 모두에서 TSNAs가 검출돼 공장 주변이 TSNAs로 오염됐음을 밝혀냈다.이에 환경부는 이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익산시 민관협의회와 협의해 조사 대상지점을 확장해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초박 관련 담뱃잎에 장작이나 다른 화석연료에 노출돼 건조화 숙성과정을 거치게 되면 PAHs가 생설될 수 있으며, 특히 장작 연기에 직접 노출돼 열 숙성 과정을 거치는 담뱃잎의 경우 고농도의 PAHs가 생성될 수 있다고 봤다.

 

 ▲ 환경부가 지난 14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에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환경부가 지난 14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관 실내공연장에서 함라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6월달 주민설명회는 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자리로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과정을 진행한 결과 인근 비료공장이 암발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을 냈다”면서 “장점마을 사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기 때문에 환경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장 큰 원인은 비료관리법을 어기고 불법을 저질러온 인근 비료 공장인 금강농산이 1차적 책임을 가져야 하고, 다음은 관리감독 권한인 익산시와 전라북도, 환경부가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구제 방법에 대해 “일단 피해구제는 피해구제법상 주민들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신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나설 계획이다. 기본적인 보상은 부족할 수 있어 소송을 통하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보상 측면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질환과 인과관계를 따져 법률적으로 판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분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 인정이 되면 병원 실비 지급 및 장애가 있어 활동하는데 힘드신 부분이 있으면 장애 등급을 따져 차등 지급을 하고, 조의금까지 지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장점마을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환경부는 “2015년도에 공장 내 건조기에서 유기질비료가 나왔는데 익산시가 확인 작업을 안 한 거 같다”며 “대기환경법상 사전에 대기배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로 빼낸 것은 불법이다. 또한 이 모든 근거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익산시에 자료 요청을 했지만 2009년 이전 자료를 볼 수가 없었다. 익산시가 그 자료를 왜 안줬는지는 모르겠지만 2009년 이후로 밖에 파악할 수 없었고, 그 이전 자료는 KT&G가 있을텐데 사기업이여서 자료요청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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