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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여청과, 청소년 불법대출(대리입금) 피해 예방 주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5-30 10:25:00
  • 수정 2019-05-30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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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영등중학교서 학생·학부모 상대 특별강의
“학생들의 지출을 눈 여겨 보는 등 발견 즉시 신고”

 ▲ 지난 29일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한영주 경사가 영등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최근 성행하는 청소년 불법대출 대리입금 예방을 위한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 29일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한영주 경사가 영등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최근 성행하는 청소년 불법대출 대리입금 예방을 위한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경찰서( 서장 박헌수 )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29일 영등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을대상으로 성행하는 청소년 불법대출 대리입금 예방을 위한 특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대리입금 피해 사례 및 대처 요령에 대해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안내 했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들을 대신해 콘서트 티켓이나 게임 아이템, 인터넷 도박 등에 돈을 지불하고 이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돌려 받는 고금리 소액대출이다.

 

경찰은 대리입금 피해 신고 접수 시 학교측과 협조, 학교전담경찰관이 피해학생을 면담 폭행·협박 등 2차 가해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분보호 조치와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여성청소년과 한영주 경사는 “ 학생들이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지만 부모님에게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정에서 출처가 불명한 학생들의 지출을 눈여겨 보는 등 피해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피해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헌수 익산서장은 “대리입금 피해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주축이 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리입금의 피해사례, 대응·신고 요령에 대해 중점 교육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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