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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서부주차장 확충 적극 검토키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2-0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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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전북본부 타당성 검토 건의예정


익산시는 KTX 익산역을 이용하는 철도승객이 증가하면서 주차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한광덕)가 서부주차장 확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X 익산역 서부주차장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완전개통에 따라 익산역 서쪽 약 1만2,000㎡ 부지에 372주차 면으로 조성됐다.


시는 철도이용객의 주차 불만해소를 위해 서부주차장 이용을 위한 협약을 코레일 네트웍스(코레일 자회사)와 체결하고, 지난 2월 10일부터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 오고 있다.


서부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공휴일에는 차량이 몰려 주차장이 절대 부족하여 인근지역 주차로 주차난이 심해지고 있어 주변 교통흐름이 정체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를 방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주차장 절대부족으로 확충필요성을 인식하고 확충에 적극 공감하고 있어 본사와 코레일 네트웍스에 KTX 익산역 서부주차장 확충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주차장이 확충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타당성검토와 편익비용분석(BC분석 : Benefit-Cost analysis)후 투자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


서부주차장이 확충되면 KTX 익산역을 이용하는데 그 동안 겪어온 불편이 해소되어 익산역이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중심이자 호남의 거점 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익산역 이용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서부주차장 확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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