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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지혜와 과학을 배우는 토기체험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1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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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익산시 유적전시관 마한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손수 토기를 빚고 굽는 토기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토기를 직접 만들며 선사시대 사람들의 토기 만드는 방법과 쓰임새 그리고 토기 제작 과정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각 시대마다 서로 다른 모양의 토기와 쓰임새에 대해 알아본 후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토기를 만들었으며 야외에 만든 노천가마에서 불을 피워 토기를 직접 구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접 부뚜막을 만들고 불을 피워 조밥을 지어먹는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가한 학부모 이선정씨(익산시 부송동)는 “이번 체험을 통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토기를 만들었는지 알게 되었으며,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적전시관 박광수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역사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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