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능 D-30… 자신 믿고 최상 컨디션 유지해야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10-17 10:12:00

기사수정

도교육청, 고3 수험생들에게 마무리 학습법 조언


오는 11월15일 시행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차분하게 수능시험을 준비한 학생들도 이때쯤에는 불안하고 초조하기 마련이다. 특히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기도 한다.


전라북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은 고3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노력해온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은 한 달,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워 공부하면 생활리듬이 깨지고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올해 치른 두 번의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두 평가에서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또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 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둬야 한다. 특히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은 주말 등을 활용해 집중 공략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해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실전처럼 시간 내 문제를 풀고 답안지 표시까지 끝내는 연습도 되도록 많이 해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국어영역은 새로운 개념서를 들여다보지 말고, EBS 교재에서 평소 취약했던 부분이나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수학영역은 새로운 문제를 풀려고 욕심 부리기보다는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파이널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영어영역은 실제 시험 전까지 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듣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하루 10∼20분이라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EBS 교재에서 틀린 문제를 모아둔 오답노트를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