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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 전북 금 2개 획득, 주인공은 모두 익산, 송봉식·김소연 영예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10-1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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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예분야 송봉식, 제품디자인 김소연 학생
도내 학생 11명 입상자 가운데 익산 5명 차지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내 직업계고 선수들이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일반부에서 메달을 더해 전북에서는 모두 14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익산지역에서는 일반부에서 송봉식(61) 씨가 석공예분야에서  그리고 전북기계공고 김소연 학생이 도내 직업고계에서 유일하게 제품디자인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이리공고 유동욱(건축설계CAD), 전북기계공고 박승원(폴리메카닉스) 학생이 각각 은메달, 전북기계공고 이현수(폴리메카닉스), 전북기계공고 문종욱(산업용로봇) 학생이 각각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5일부터 8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1,845명의 선수가 참가해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전북에서는 총 38직종에 105명이 참가해 금 2, 은 4, 동 8개를 획득해 종합 9위(지난 해 10위)의 성적을 거양했다. 이 중 도내 직업계고 선수는 16개교에서 79명이 28개 직종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전북기계공고 3학년 김소연 학생이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리공고 3학년 유동욱 학생(건축설계CAD) 등 3명이 은메달, 영선고 3학년 김민서 학생(자동차페인팅) 등 7명이 동메달을 따는 등 총 11개 메달을 획득했다. 4위에 해당하는 ‘우수’도 7명이 입상했다.


지난해 금 1, 은 2, 동 2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메달 수로 2배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라북도선수단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다.


특히 2020년에는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고용노동부 공동 주최로 전북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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