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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화 원광대 동문회, `통합 총동문회` 11일 출범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11 13:48:00
  • 수정 2020-11-11 14: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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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원광대 숭산기념관서 합의서 서명식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 모색하고자 하나로 통합


 ▲ 원광대학교 총동문회와 열린총동문회가 11일 오전 모교 숭산기념관에서 `통합 총동문회`로 합의했다   ⓒ익산투데이
▲ 원광대학교 총동문회와 열린총동문회가 11일 오전 모교 숭산기념관에서 `통합 총동문회`로 합의했다   ⓒ익산투데이

 

이원화된 원광대학교 동문회가 통합과 화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딛으면서 한 대학 두 동문회 시대가 끝났다.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병기)와 열린총동문회(회장 박영석)는 11일 통합 합의서 서명식을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갖고 통합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측은 이원화된 동문회의 정상화를 통해 원광대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모색하고자 통합에 나서기로 했다.


양 측은 합의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 13일 통합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그 이전까지의 명칭을 ‘통합 총동문회’로 칭하기로 결정했다. 


또 총동문회는 열린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지역, 직능, 단과대학, 동호회 소속 동문으로 부회장 20명, 자문위원 12명, 이사 150명을 임명했다. 


아울러 고문과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등의 회비 납부를 명시화했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는 열린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총동문회 장학회 이사 10명을 기존 이사의 임기가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통합정기총회를 개최해 선출되는 새로운 동문회가 출범하는 익월말에 열린총동문회를 해산키로 했다. 


이병기 총동문회장은 합의서 서명식에서 “원광대 동문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은 “동문회가 통합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결실을 맺었다”며 “완성된 동문회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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