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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육교, 상반기 대체도로 완료 후 전면 통제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1-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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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제일A-목천 새천년주유소 4차로 확장

3월~6월 대체도로 완료, 2020년 완공 목표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2011년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평화육교 재가설을 위한 대체우회도로를 올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기존에 계획된 2차선 대체우회도로를 4차선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지역주민들이 수용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추진 중이다.


익산시는 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육교철거(전면통제)를 시작으로 2020년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을 위한 편입토지 보상 및 수용재결 신청과 대체우회도로 4차선 확장 등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대체우회도로는 기존에 계획된 평화 제일아파트에서 목천로 새천년주유소 앞까지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조정방안을 지역주민들이 수용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대체우회도로를 완성시킨 후 7월부터는 평화육교 철거작업과 함께 전면 교통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거작업은 약 1년간 이뤄지고 교통통제는 평화육교 재가설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은 2017년 7월에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307억(국비 포함)과 익산시 190억을 분담해 총 49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로와 철도 이용자의 안전한 교통망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은 익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평화육교가 2011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결과에서 D등급으로 판정받으면서 재가설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공사기간동안 발생할 대체우회도로 인근지역의 교통 혼잡과 공사구간의 차량 출입 전면차단으로 지역 소상인들의 생존권에 위협이 된다는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다.


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체우회도로 확장 계획을 수용하면서 평화육교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곡선형을 완화시키는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평화육교는 하루 차량 통행량 1만 5,000~2만대에 달해 전면 교통통제에 따른 대체우회도로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과 불편함을 얼마나 해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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