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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3일 정수위단원 선출 ‘관심’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9-12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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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종법사 선출권과 교단 2세기 이끌게 돼


원불교는 오는 13일 중앙총부에서 정수위단원 선거를 갖고 18인의 새 정수위단원을 선출한다. 새롭게 선출되는 정수위단원은 임기 6년을 마치는 경산 종법사에 이은 차기 종법사 선출권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위단회는 원불교 최고결의기구이며 종법사, 정수위단원 18명, 호법,봉도 수위단원 16명으로 총 3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기는 6년이다.


13일 익산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 임시로 마련된 투표장에 출가교역자 2048명과 재가위원 402명의 유권자가 참여하여 득표율 순으로 남녀 각 9인을 선정한다.


정수위단원 선출은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법계 정사이상, 출가 연령 65세 이하, 재가 68세 이하 교도를 대상으로 3배수(남녀 각 27명, 총 54명)로 추천하여 선거를 진행하게 된다.


원불교 수위단회는 교정·입법·감찰 등 교단의 삼권분립체제 속에서 입법기능을 갖는 교단의 최고결의기관인 동시에 교도들의 정신적 지도를 하는 최상위단이다. 또한 종법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종법사 자문기관으로서 교화나 교단통치에 있어서 교단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수위단회는 종법사가 주축이 된 정수위 단원, 재가중심의 호법 수위단원, 전문직 출가 교역자 중심의 봉도수위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호법수위단원 8명과 봉도수위단원 8명은 새로 선출된 정수위 단원들이 16일 회의를 열어 선출하게 된다.


수위단회는 종법사 후보의 추천 및 선출을 비롯, 교리의 최종해석, 교서편정과 교헌교규의 제정 및 개폐, 교헌교규의 판정, 교정원장 임명 등을 결의한다.


임기 6년의 경산 종법사가 올해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선출되는 수위단회에서 오는 18일 종법사 선거를 치루게 되며, 10월중에 종법사의 제청으로 교정원장, 감찰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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