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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혁신역 막을 수 있다”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9-1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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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가능성 일축 지켜 봐 달라

 

이춘석(익산갑 민주당) 의원이 전북 혁신역 신설과 관련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수)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KTX 전북 혁신역 신설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어 “KTX 혁신역사 문제는 이미 지난 선거과정에서 정치 생명을 걸었던 만큼 중요한 사항이다”고 말하면서 “혁신역 신설로 익산역의 위상이 흔들리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지금 정보로는 혁신역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익산이 유리하다고 보며 익산에 무엇이 도움이 될 지 생각해야 할 때로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가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신설 목소리는 지역 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역 문제에 대해 익산시민은 불안해하지 않는 데, 불안하게 하는 일부 층이 있다. 이를 제기하고 키우는 것은 익산에 절대 유리하지 않고 얻을 것이 없다”며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내년 1월 나올 예정이지만 용역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주장하는 세종역과 관련 이 의원은 “세종역은 필요성에 따라 판단하게 될 것이고, 혁신역과 세종역을 같은 사안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 세종역의 필요성보다 혁신역 필요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헌율(민주평화당) 시장과 정당이 달라 업무공조 및 협조체제가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정당이 다르지만 협조체계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당이 다르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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