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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주…민주당 익산을 여론조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2-26 10:20:00
  • 수정 2020-02-27 1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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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익산을’ 여론조사

익산갑은 24~25일  마무리


 ▲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김성중 예비후보(좌측), 한병도 예비후보.   ⓒ익산투데이
▲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김성중 예비후보(좌측), 한병도 예비후보.   ⓒ익산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후보를 선출하는 여론조사가 지난 24~25일 실시된 가운데, 익산을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민주당 예비후보들로서 이번 한 주는 운명을 가르는 기간이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후보를 선출하는 이번 경선에는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맞붙었다.


이들의 21대 국회의원 공천 운명은 27~28일 여론조사로 결판이 나게 된다.


공천에서 승리한다 해도 배수의 진을 친 4선의 조배숙(민주평화당) 예비후보가 버티고 있어 넘어야 할 큰 산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크호스라 할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 있어, 익산을은 민주당 공천자와 조배숙, 권태홍 3각 경쟁체제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김성중 예비후보는 남성고와 경찰대를 거쳐 익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법학박사를 따낸 학구파로 퇴임 후 대서소를 운영하고 지역문제를 소재로 지역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면서 외연을 확장해 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익산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다.


강력한 경쟁자인 한병도 예비후보는 이른 나이에 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풍찬노숙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낸 친문 인사이다.


한 예비후보는 1989년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으로 첫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 위원, 청와대 정무수석,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두 사람의 운명은 27일과 28일 여론조사 경선에서 결판이 나게 된다.


그러나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다고 하지만, 4선의 조배숙 예비후보와 지역에서 터를 닦아온 권태홍 정의당 예비후보도 만만치 않아 익산을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김성중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주차관리와 주차장 확충을 비롯해 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을 관리할 ‘익산시 시설관리공단 신설’ 추진을 들었다.


한병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익산의 확실한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열망을 받아들여 이 자리에 섰다”며, “공공기관 유치,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미래 신산업 육성 등으로 익산의 혁신성장을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익산갑 경선 여론조사가 마무리된데 이어 익산을이 이번주 마무리 되면 3월초 공천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본선은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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