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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동 “청소년이 행복해야 익산시의 미래가 행복할 것”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1-22 16:22:00
  • 수정 2021-01-22 1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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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동 시의원, 22일 제233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

청소년정책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 시대의 변화에 대응

시의회, 청소년 노동·인권 관련 지원 조례 제정 등 지원


 ▲ 유재동 의원이 22일 제233회 익산시희회 임시회 폐획식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유재동 의원이 22일 제233회 익산시희회 임시회 폐획식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유재동 시의원이 청소년 시민의 올바른 주체 형성과 이를 통해 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성장 정책을 제안했다.


유재동 의원은 22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익산시가 수립한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을 보다 빠른 실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동 의원은 “청소년기본법에서는 청소년을 만9세에서 만24세까지 규정하고 있으며 익산시 청소년 인구는 작년 말 기준 5만여 명으로 우리시 전체인구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익산시 청소년 관련 예산은 약 180억원 정도로 전체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에서 청소년은 ‘학생’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며 사회 바깥에 있는 존재로 여겨지거나 포함되어 있어도 몫과 권리의 보유자라기 보다는 사회의 보호대상으로만 여겨왔다”면서 “2019년 고3 연령대 학생까지 선거권 시대 열리고 구매결정권 확대된 청소년계층이 소비자로 등장하면서 청소년은 ‘시민의 대표이자 시대의 주인공’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근에는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청소년 정책을 비중있는 정책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정부는 청소년 시민의 올바른 주체형성과 이를 통해 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자로서의 책임감이 무거워지고 있다. 소년정책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근 익산시도 청소년정책 5개년 중장기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은 앞으로 5년간 연차별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2단계와 2025년 이후 각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 및 제2차 중장기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라며 “익산시의 청소년정책 방향은 시대의 변화에 적합한 대응이라고 판단되며 환영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획을 수립했다고 해서 앞으로 일들이 저절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며 “우선 청소년 당사자,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등 청소년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모여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중 무엇을, 어떻게, 언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실천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청소년정책 기본계획 최우선 과제로 선정된 청소년인권센터 설립은 현 정헌율 시장님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며 “구체적 실천 로드멥이 마련되면 익산시의회는 청소년 정책의 추진에 필요한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청소년 노동. 인권 관련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익산시는 향후 청소년 정책실현에 있어 본 시의회는 물론이며 정책의 대상자인 청소년 그리고 시민단체까지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이들과 협의를 통해 청소년 정책의 결정과 추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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