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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6개월 남기고 국장 승진 문제점 지적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3-21 10:35:00
  • 수정 2019-03-21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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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행정의 연속성 보장하는 인사정책 촉구

 ▲ 박철원 익산시의원.   ⓒ익산투데이
▲ 박철원 익산시의원.   ⓒ익산투데이

“2017년 이후 복지국장으로 취임한 네 분의 국장 가운데 재임 기간이 6개월을 넘긴 분은 단 한분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재임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는 세 분은 복지국장을 마지막으로 모두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고 또, 마무리 하실 예정입니다”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은 지난 20일 제21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인사는 전적으로 시장의 고유권한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침해하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전제한 뒤 “시의 복지를 책임지는 복지국장 자리가 번번히 단발성 인사로 진행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재정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국가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복지업무의 총 책임자를 퇴직을 6개월여 남은 분들로 계속 인사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너무나 무시한다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결국은 지난회기 중 과장이 대기발령을 받아 공석이 돼 버린 체육진흥과는 복지국장의 공로연수까지 겹쳐 도저히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복지국은 집단 암 발병으로 피해 조사 중인 장점마을 문제, 낭산의 불법폐기물 매립문제, 익산시 환경미화원들의 정규직전환과 위탁업체의 재선정문제, 그리고 국가적 재앙일 수 있는 미세먼지 문제 등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장기적 민원이 산적해 있다고 생각되는데 시장님께서는 너무 가볍게 보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지금부터라고 행정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신중한 인사로 시민의 복지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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