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이전 경유차량 LPG 신규 구입 500만원 지원
전라북도는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자 09년 이전 15인승 이하(소형)의 어린이 통학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LPG로 신규 구입 시 대당 500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지원대상은 모두 35대가 선정될 예정이며 지원 순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순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그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약 97%가 경유 차량으로 실주행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 산화물이 LPG차의 93배 더 배출된다는 환경문제와 건강 민감 계층인 어린이는 성인보다 최대 3배 정도 호흡량이 많아 등하원(교)시 대기오염물질에 약 3배가량 더 노출된다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보호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09년 이전 어린이 통학차량 중 소형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LPG 신차를 구입하여,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차량 소유자에게 지급된다.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 3,370대 중 올해 사업물량으로 143대를 배정하여 2월 중에 10개 시군(완주, 진안, 장수, 임실 제외)에서 사업공고 후, 시군별 배정된 물량만큼 우선순위에 따라 최초 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다만, 동일차량에 대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및 저감장치(DPF 등) 부착으로 예산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사회복지과 등 관련부서와 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여 관련시설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앞으로도 시군별 사업수요를 추가로 조사하여 예산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이승복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어린이 건강 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