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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 “하나로 6차선 도로에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1-22 17:19:00
  • 수정 2021-01-22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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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 시의원, 22일 제233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

‘하나로 자전거도로’, ‘금강 자전거 길과 시내 구간 도로 개선`


 ▲ 김충영 의원이 22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페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김충영 의원이 22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페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김충영 시의원이 인도 속에 위치해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가 힘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충영 의원은 22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의 자전거도로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 카폐 회원이 무려 73만 명이다”며 “2020년 말 만경강 하천정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는 남쪽으로 만경강 서쪽으로는 금강 두 곳 전 구간이 자전거길이 조성 됐지만 시내에서 직접 연결된 자전거도로가 없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자전거길 이용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시 자전거도로 중 보행자로부터 물리적으로 확실히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경강과 금강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전부다”며 “대부분이 인도 속에 위치해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가 힘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시 자전거도로는 인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외엔 전무한 실정으로 우리시의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자전거 보행자 겸용 도로마저도 법에서는 자전거도로 폭이 1.5m 이상, 보도폭은 2m 이상 확보해 보행자와 자전거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되어있으나 우리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선 인도에 설치하는 자전거 겸용도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 없대는 실정으로 우리시에서도 이제는 자전거가 인도를 벗어나 도로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내구간 자전거도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를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나 전용차로를 기존 도로에 개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익산시는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우리시가 코로나 속 비대면 시대에 안성맞춤 여행지로 한국도로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용안생태습지 공원이 선정되었다”며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하나로 6차선 도로에 자전가 전용차로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며, 웅포 곰개나루, 성당포구, 용안 생태습지, 나바위 성당 등 우리시 북부권 관광지와 연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휴식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만경강 시설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여 안전하게 만경강 자전거 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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