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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대표에 조배숙 의원, 전정희 위원장은 국민의당 탈당

기사 등록 : 2018-02-07 11:55:00

정용하 기자 iksan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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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화당 6일 조배숙 대표 선임, 김연근 합류

전정희 국민의당 익산갑위원장 탈당선언, 정치휴지기 


민주 평화당(민평당)이 지난 6일 창당하고 초대 대표로 조배숙(익산을 4선) 창당준비 위원장이 초대 대표를 맡기로 했다. 전정희 국민의당 익산갑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정치 휴지기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박지원 의원은 지난 5일 “민주평화당 의원간담회를 밤 8시 30분부터 약 2시간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당대표에 조배숙 현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를, 원내대표는 장병완 산자위원장을 추대키로 합의했다”고 페이스북에 밝힌 바 있어 이미 사전조율을 마친 결정임을 알 수 있다.


민평당 대표를 맡은 조배숙 의원은 제16대 민주당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17대 총선에서 익산을 지역구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이후 18대 선거에서 연거푸 당선돼 3선 의원이 되었으나 19대 선거에서 낙마한 후 지난 2016년 20대 선거에서 회생했다.


조배숙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감을 밝혔다.


조 대표는 대표 선임과 관련 “민주평화당 대표로 내정되었단 소식에 무거운 마음이다. 민주평화당 창당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서 깊은 고민과 숙의 끝에 내린 총의이기에 선당후사의 각오로 임할 생각이다”며, “저에게 주어진 창당의 소임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할 각오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평당은 호남지역 의원들이 주축이 된 정당이 되었다. 전북지역에서는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정동영, 유성엽, 김광수, 김종회, 이용호 의원 등이 참여하고 도당 위원장은 김종회 의원이 맡게 됐다.


익산지역에서는 김연근 전 도의원이 합류해 차기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방랑자가 될지언정 적폐 세력과 한 배에 몸을 실을 수 없어 국민의당을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국민의당 탈당 배경을 밝힌 후 “제가 태어났고, 자랐고, 살고 있는 지역 호남이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지역에서 일당제의 폐해를 넘어 양당구도로 지방정치가 꽃 피우기를… 그리고 중앙에는 지역문제가 대표되기를 기원하며 그 옛날 꼬마 민주당을 그리며 민주 평화당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이 창당하고 안철수 유승민이 주도하는 미래당이 창당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익산지역 정치구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배숙 의원이 대표직을 맡음에 따라 민평당 익산을 지역구는 자연스레 정리가 된 모습이다. 그러나 국민의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전정희 전 의원은 지난 6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익산갑 지역위원장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원내 제 3당을 만들어준 민의에 힘입어, 거대 양당체제의 모순과 갈등을 일정부분 중재하는 캐스팅 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며, “그러나 갑작스러운 통합 논의는 외연을 확대하지 못하고, 국민의당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호남을 배제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통합의 과정은 아름답지 못했고 방법과 절차는 무리수에 무리수를 거듭했다. 명분은 외연확대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분열과 축소의 통합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전 전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국민의당이 더 이상 개혁세력으로서 자리매김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바른정당이 박근혜 탄핵에 동참했다고 해서 이전 정부에서 자행되었던 국정원 댓글 사건, 국정 교과서 문제 등의 반개혁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시 새누리당의 일원으로서 어떤 스탠스를 취했는가를 되돌아보면 차마 그들과 정치세력을 함께 하기 어렵다”며, “잠시 성찰의 시간을 통해서 지역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혀 정치 휴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분화된 국민의당 익산지역 정치구도는 민평당 익산을 지역구를 제외한 익산갑과 미래당 익산갑을 지역구 위원장에 누가 앉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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