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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농장 폐쇄절차 본격화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1-10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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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악취문제, 이달 마무리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서부권 지역주민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행보를 걷고 있다.


익산시는 악취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악취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서부권(모현동, 송학동)은 익산시 전체 악취발생 빈도의 30%를 점유하고 이중 95%가 분뇨냄새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지난 해 12월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악취민원 발생 빈도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서부권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축사폐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이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의 첫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영명농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사육 중이던 돼지 3,500두 중 140두 출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2,000두 가량 가축의 출하를 마친 상황이며, 1월 중 나머지 1,500두를 출하해 사육중인 가축의 출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익산 서부권 주민들의 큰 골칫거리 였던 축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줄어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권(모현동·송학동 등)지역 주민들을 괴롭혀 온 악취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취해소를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에서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계획의 변경 및 정책의 변화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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