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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혁신역 신설 반대운동은 ‘소모적 행위’

기사 등록 : 2018-01-17 12:06: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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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투쟁위 발족 서명운동 돌입, 국회 1억원 편성 근거

이춘석 의원 “비트코인과 같은 허상에 불과 불가능한 주장”


전북 KTX혁신역 신설 논란이 새해 익산지역 화두가 되면서 이에 대한 무용론과 대응론이 대립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익산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KTX혁신역 논란은 애초에 불가능한 사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이용하거나 특정단체와 특정인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제를 키운다는 지적과 함께 신설 반대 운동 측이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KTX혁신역 신설 논란에 대해 무대응, 무용론을 제기하는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 갑 국회의원) 사무총장이다. 이 의원은 KTX혁신역 신설 논란에 대해 “비트코인과 같은 허상에 불과한 이야기로 불가능한 주장이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의원의 이러한 시각은 KTX혁신역 신설 논란이 애당초 불가능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과 특정단체가 부화뇌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반면 KTX혁신역 신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정치권은 정헌율(국민의당) 익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6월 지방선거 경선 출사표를 던진 정현욱(원광대 교수), 전완수(변호사) 씨이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정현욱, 전완수 입지자는 도내 일간지 기고를 통해 부당성을 설파했다. 이와 함께 익산백제문화개발사업회와 익산시 원로회, 익산상의, 익산 경우회 등은 지난 10일 시내 한 호텔에서 반대 투쟁위를 발족하고 KTX혁신역 신설 규탄 서명운동을 천명하는 등 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이들은 이춘석 의원의 불가능한 주장이라는 논리에 대해 국회가 지난 해 전북 KTX혁신역 신설 관련 예산 1억원을 편성한 것을 근거로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춘석 의원실은 “관련 예산 1억원은 당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안호영 의원이 주도해 편성된 것”이라고 인정하며 “전주 혁신역 인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예결위 간사여서 달래느라 준 예산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이와 함께 “예산 1억원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도 아니며 단지 혁신도시 인근에 KTX 역이 신설되려면 얼마의 예산과 시간이 더 소요되는지를 알아보는 차원인 예비 타당성 개념”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KTX혁신역 신설 논란을 바라보는 익산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이자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불필요한 행동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애당초 불가능하다는 입장에 무게 중심을 둔 측은 천문학적인 비용(2천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신설역사 신설비용과, 고속철의 특성상 40km 이상의 역 간 거리가 유지되어야 제 속도(300km)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흔들고 있다. 만약 전북 KTX혁신역이 신설될 경우 익산역과 KTX혁신역과의 거리는 14.7km에 불과해 불가능 논리에 힘을 싣고 있다.


시민사회 한 관계자는 “KTX혁신역 신설을 놓고 벌이는 지역 논란은 전북 혁신역을 주장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이적행위나 다름없다”며 “익산을 제외한 전주, 김제 등의 찬성론자들이 바라는 ‘이슈화’에 기름을 부어주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A씨는 “정치권이 혁신역 신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해할만 하지만 이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지역 내 반대 활동에 나선 단체들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입장인지 의문이 들고, 만약 제대로 하려면 과거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 반대운동처럼 대규모로 할 역량이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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