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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정원미달… 문제 산더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03-19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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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탈락, 취업률 저조 등 심각한 위기
 

 

 ▲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원회) 의원.   ⓒ익산투데이
▲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원회) 의원.   ⓒ익산투데이

도내 특성화고 입학정원미달과 중도탈락, 취업률 저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교육위원회) 의원은 제361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도내 특성화고가 입학 정원미달과 중도탈락, 취업률 저조 등의 문제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도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최영규 의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유연화 정책을 실시하고, 이들을 양성함과 동시에 직업으로까지 연계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들이 전문계고에 지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동반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다양해진 학생의 요구와 빠른 기술변화의 속도를 학교가 교육과정과 시스템 속에 잘 소화되어야 특성화고의 설립취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는 도 교육행정을 준비하고, 특성화고 중도 탈락학생들이 다시 학교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북교육이 지역사회와의 협치를 강화해 지역과 함께하고, 교육복지를 확산하는 등 신뢰받는 공교육의 표준이 되는 도교육청을 주문했다.

 

최영규 의원은 “도와 도교육청을 이끄는 두 수장의 의지와는 별개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담당자의 입에서는 서로의 협력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는 볼멘소리가 자주 들려오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관·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 거버넌스가 내딛어야 할 첫걸음은 지금까지 교육을 바라보고 있었던 자신의 주관적 입장에서 벗어나 민과 관 그리고, 학이 함께 느끼고 있는 교육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이라면서 “그 모습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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