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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공정한 선거를 원한다”…우회적 메시지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1-21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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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도자료 통해 정책토론회 비판 쏟아내
“이미 심각한 사전선거운동 행위가 일어났다”

 

 ▲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   ⓒ익산투데이
▲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   ⓒ익산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익산갑 예비후보가 이춘석 의원 간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 공정한 선거를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수흥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시민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원한다”며 “혼탁한 선거운동은 구태의연한 적폐, 흑색선전은 가장 먼저 도려내야 공정한 선거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15 총선을 약 석 달 앞둔 익산에 불공정 선거 및 흑색선전이 판을 치고 있어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에 먹칠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정치 신인으로 도전하고 있는 예비후보로 공개적으로 토론회를 제안했다. 시민 앞에서 떳떳하게 검증받는 것으로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어떤 네거티브 선전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언론을 통해 이미 밝혔고, 현재까지 시민들을 향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의정보고회는 현역 국회의원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심각한 사전선거운동 행위가 일어났다”며 “의정보고회를 사전선거운동의 기회로 삼는다면 익산시민이 나서서 심판할 일이다. 관계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선관위 등 사정기관에서 엄정하게 법에 따라 처벌할 것으로 생각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어설픈 초보라는 프레임의 흑색선전은 3선 국회의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익산 시민을 무시하고 상대를 우롱하는 행보다. 그렇게 성급하세요. 이런 행위가 3선 의원의 초보 같은 행동 아닙니까”라고 비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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