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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에 박맹수 교수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8-12-07 10:17:00
  • 수정 2018-12-07 17: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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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위원회 걸쳐 이사회서 선임
원광대 위기극복과 소통 내세워

 

 

 ▲ 원광대학교 13대 총장에 박맹수(63) 원불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사진=원광대.   ⓒ익산투데이
▲ 원광대학교 13대 총장에 박맹수(63) 원불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사진=원광대.   ⓒ익산투데이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명국)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박맹수(63) 원불교학과 교수를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7일 원광학원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를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총장 초빙을 위한 공모를 지난 8월 24일 시작해 9월 19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석승한, 박성태, 박맹수, 김인종, 이강래 교수 등 교내인사 4명과 교외인사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공모에 응모했다.

 

이후 15인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에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개토론 대상자로 석승한, 박성태, 박맹수, 이강래 교수를 선정했다.

 

또 원광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경영계획에 대한 3차례의 공개토론 및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후보자 평가 결과 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제출했다.

 

원광학원은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의 후보자 평가 결과 서를 접수한 후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에서는 지난 6일 총장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를 거친 후 박맹수 교수를 임기 4년(2018.12.23~2022.12.22)의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선임했으며, 교육부 보고 절차를 거쳐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맹수 차기 총장은 원불교 교무로서 2003년 원불교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복지처 처장, 원불교사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근대사학회 회장,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대학경영계획서를 통해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대학’을 내건 박맹수 차기 총장은 원광대의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소통을 내세운 비전 제시와 함께 제2캠퍼스 추진, 통일대비 교육시스템구축, 발전기금 조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원광대학교 총장 선임절차 과정에서 컷오프 된 총장후보자가 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부 이의제기로 내홍에 흽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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