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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가요” 역사·문화 공존하는 만경강
  • 익산투데이
  • 등록 2018-12-2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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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익산국토청, 17일 업무협약 체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 지역발전 정책 추진 상시협력체계 구축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맑은 물이 흐르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으로 만들기 위해 5개 기초자치단체와 익산국토청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7일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에서 만경강 유역 5개 기초자치단체장(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으로 조성해 나가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한다.
만경강이 흐르는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생태환경보전 및 역사와 문화, 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6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관계기관의 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만강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위원회는 협의회 소속기관 관계자는 물론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그리고 전북연구원 등 유관기관, 교수 및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들까지 참여해 만경강유역의 효율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의 대표 하천인 만경강은 생태, 문화, 역사, 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원이 지역별로 흩어져 있고, 관리주체도 분산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익산국토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월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익산국토청장은 “협의회를 계기로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江)으로 복원하고, 지역주민과 이용객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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