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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 익산투데이
  • 등록 2021-02-05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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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익산투데이
▲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익산투데이

신축년 새해 첫날이 밝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지나가고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 명절이 돌아왔다. 


작년 설 명절이 지난 후 서서히 코로나19가 확진되기 시작하였으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것도 1년 정도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추석도 경기가 움츠러들었지만 이번 설 명절은 겨울날씨 탓인지 지난 추석보다 경기가 더욱 꽁꽁 얼어 붙은 느낌이 든다. 


또한 명절이 끝나는 2월 14일까지 직계가족도 포함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연장되어 소상공인들은 이번에도 명절 특수를 누리기가 어렵게 됐다.


익산시는 명절이 돌아오면 명절 전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절맞이 재정자금을 풀고 있고 이번 설 명절에는 330억원을 집행한다고 한다. 


과거 설 명절에는 2017년 573억원, 2018년 235억원, 2019년 369억원, 2020년 494억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매년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그 해의 상황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폐업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여 익산시에서 최대한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또한,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10%, 페이백 10% 혜택 외에도 소비 진작을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통시장 안에 있는 상점에서 익산다이로움 카드를 이용, 3만 원 이상 결제한 후 익산시청 홈페이지, SNS 등에 접속해 인증 이벤트 행사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다이로움 적립금으로 1만원을 충전 지급하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명절이면 실시하는 장보기 행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으니, 대규모 인원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소규모 인원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한 후 SNS 등을 활용한 릴레이 홍보를 실시한다면 꽁꽁 얼어붙은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조금이나마 녹이고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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