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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책과 함께 피서를 즐기자
  • 편집국
  • 등록 2018-08-14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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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일 35℃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도서관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책과 함께 피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 가까운 도서관에서 즐기는 북캉스



북캉스는 책을 뜻하는 북(Book)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휴가를 책을 읽으며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도서관은 진정한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익산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5개관과 작은도서관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책이음서비스를 통해 어느 지역에 있든 관계없이 관내 22개의 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개관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기존 모현도서관과 영등도서관에서만 시행하던 개관시간 연장 운영을 올해부터 마동도서관과 부송도서관까지 확대해서 평일 저녁시간에도 도서 열람, 대출, 회원증 발급 등이 가능하다.


▲ 책도 읽고! 영화도 감상하고!



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도서관은 이제 책만 빌려보는 곳이 아니라 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매월 2, 4주 목요일에 지역주민의 문화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목요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문화극장을 마련해 어린이를 위한 영화 및 인형극을 상영한다. 정해진 시간에 도서관을 찾는 것이 어렵다면 도서관에 소장된 영상자료를 활용해 보자.


모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가족영화감상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당일 선착순 예약을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각 도서관 전자자료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DVD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단, 영상자료는 자료실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관외대출은 불가능하다.


▲ 여름방학, 도서관에서 알차게 보내자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유아 및 초등·중학생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서관 문화학교와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에 개강한 도서관 문화학교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어린이 탁구교실 등 28개 강좌에 477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운영 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하는 독서교실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도서관 이용방법 습득 및 독서습관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강과 함께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익산시장상, 시립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무더위 활력 충전은 모현도서관 체육관에서!



모현도서관 체육관은 연면적 1,348㎡의 규모로 탁구장과 헬스장의 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헬스장에는 유산소 운동기기 및 근력 운동기구 등을 구비하고 있어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건강한 몸만들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 


또한 탁구장에서는 라켓을 대여해 누구든지 쉽게 탁구를 접할 수 있으며 전임 강사를 통한 개인 레슨반을 운영해 가족건강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정보는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 859-373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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