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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규 확진자 6명…금마 공수부대서 2명 발병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26 11:33:00
  • 수정 2020-11-26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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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전지역 군부대 확진자 접촉

접촉자 분류…자가격리중 양성 확진 추가


 ▲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익산 68, 69번(20대, 장교1‧부사관1)은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육군 제7557부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18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0 방위산업전시회에 다녀오면서 56사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지난 25일 검체 채취 후 이날 23시 양성 판정을 받고 대전 국군대전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로써 26일 10시 기준 익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신규 확진자 대응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먼저 66번(30대)은 익산 36번(원광대병원 환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중 20, 23일은 음성이 나왔으나 25일 입원환자대상 코로나19 정기검사 결과 양성을 판정받고 나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67번(20대)은 지난 24일 기침, 두통, 목마름 증상을 보이며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25일 17시 양성을 판정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70, 71번은 30, 31번(신동 시장골목집‧육회지존 아르바이트)의 접촉자로 두통과 근육통, 몸살기운을 보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보다 강력한 확산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층 확진자를 신속하게 판별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원광대 문화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확산 추이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5일 운영 결과 9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익산시에서는 보건소,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팔봉공설운동장 등 4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으로 시민 분들께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원하시면 언제나 가능하다”며 “현재 코로나19는 자가격리 중에도 발병하고 있으며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생활 속 방역수칙을 항시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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