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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감소 원인…일자리와 주거불안정 원인으로 꼽혀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1-19 17:40:00
  • 수정 2021-01-19 1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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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치시민넷, 2020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 분석

직업 -2,418명, 주택 -1,249명, 가족 –762명 감소

익산에서 전주시로 탈출한 가장 큰 원인은 주택문제


 ▲ 2020년 익산시 사유별 인구 순이동 현황(명)/자료=좋은정치시민넷.   ⓒ익산투데이
▲ 2020년 익산시 사유별 인구 순이동 현황(명)/자료=좋은정치시민넷.   ⓒ익산투데이

 

2020년 익산시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에 따른 사유별 감소 원인 중 직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익산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탈출한 곳인 경기도의 경우 직업이 1위, 가족이 2위, 주택이 3위이며, 전북 도내 시군 중 익산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탈출한 곳인 전주시의 경우 주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활용 2020년 사유별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좋은정치시민넷에 따르면 2020년 타 지역에서 익산시로 전입한 인구는 1만5,028명이며, 이중 타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는 9,319명, 도내 시군에서 전입한 인구는 5,709명이다.


전입 사유는 직업이 33.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가족이 30.2%, 주택이 14.3%를 차지했다.


더불어 익산시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1만9,629명이며, 이중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1만1,843명, 도내 시군으로 전출한 인구는 7,786명이다.


이로 인해 익산시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에 따른 인구 감소는 4,601명이며, 이중 타 시도 순이동에서 2,524명 감소, 도내 시군 순이동에서 2,077명이 감소했다.


인구 순이동에 따른 사유별 인구 변동 현황을 보면 직업의 사유가 –2,418명으로 감소 원인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주택이 –1,249명으로 2위, 가족이 –76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이점은 교육(314명 증가)과 자연환경(27명 증가) 사유에서 인구가 증가했는데 교육의 사유로 인구가 증가한 이유는 신동지역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대학생 주소 이전 운동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연환경 사유로 인구가 증가한 현상은 면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자연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은 농촌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타 시도에서 전입한 사유를 보면 직업이 34.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가족이 30%, 교육이 12.8%를 차지했다.


전입지별 순위를 보면 경기도가 22.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이 18.8%, 충청남도가 11.5%를 차지했다.



 ▲ 2020년 익산시 사유별 이동 현황/자료=좋은정치시민넷.   ⓒ익산투데이
▲ 2020년 익산시 사유별 이동 현황/자료=좋은정치시민넷.   ⓒ익산투데이

 

다음으로 전북 도내 시군에서 전입한 사유를 보면 직업이 31.5%로 가장 많고, 가족이 30.5%, 주택이 17.8%를 차지한 가운데 전입지별 순위를 보면 전주시가 39.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군산시가 21.2%, 김제시가 14.1%를 차지했다.


타 도시로 전출한 사유를 보면 직업이 44.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족이 26.3%, 주택이 12%를 차지한 가운데 전출지별 순위를 보면 경기도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서울이 20.1%, 충청남도가 11.6%를 차지했다.


전북 도내 시군으로 전출한 사유를 보면 직업이 2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가족이 27.9%, 주택이 25.4%를 차지했으며, 전출지별 순위를 보면 전주시가 49.3%로 가장 많고, 군산시가 21.9%, 완주군이 9.3%를 차지했다. 


이 결과 수치에서 말해주듯 2020년 타 시도 간 인구 순이동에 따른 인구 감소 원인 1위가 직업, 2위가 가족, 3위가 주택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순이동에서 –961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다음으로는 서울이 –626명, 충청남도가 –308명이다.


2020년 전북 도내 시군 간 인구 순이동에 따른 인구 감소 원인은 1위가 주택(-962명), 2위가 가족(-435명), 3위가 직업(-379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순이동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와 순이동에서 –1,573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다음으로는 군산시이 –498명, 완주군가 –176명이다. 


전북 도내 시군별 인구 순이동에 따른 사유별 감소 현황을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이 탈출한 전주시의 경우 주택이 1위, 가족이 2위, 직업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군산시의 경우는 주택이 1위, 직업이 2위, 기타가 3위를 차지했고, 완주군의 경우는 주택이 1위, 가족이 2위, 자연환경이 3위를 차지했다.     


도내 시군 간 인구 순이동에 따른 인구 감소사유별 지역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직업은 전주시가 1위, 군산시가 2위, 부안군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가족은 전주시가 1위, 군산시가 2위, 완주군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은 전주시가 1위, 군산시가 2위, 완주군이 3위를 차지하였으며, 교육은 전주시가 1위, 고창군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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