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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첨단의료도시 구축 ‘박차’
  • 조도현
  • 등록 2014-01-15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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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영상기술센터 의료융합테크노빌 건립 등 첨단의료융합클러스터 추진

 


 
익산시가 우리나라 첨단의료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의료융합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첨단의료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사선영상기술센터 의료융합테크노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대학·지원기관 간 기술융합 밸류체인을 형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함열읍에 들어서게 될 LED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게 되는 의료융합테크노빌은 도비 15억원, 시비 10억원, 전북테크노파크 3억원, 원광대 8억원 등 총 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970㎡규모로 건설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 예정이며, 단지 내에 방사선기기업체, 의료기기업체, LED 제작업체 등 전문기업 20여개가 유치된다.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원광대학교가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차세대 방사선산업기술 지역혁신센터(RIC)를 건축·이전해 산업·의료용 방사선 전문기관을 집적화하게 된다.


시는 의료융합테크노빌 건립으로 방사선영상기술센터와 원광대 RIC 연계를 통한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을 유치해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화 공동 활용장비 지원, 기술분야별 연구회 운영을 통한 기술중심의 집적화단지 구축, 조기 산업화 추진을 위한 전문 인증기관 유치, 국내외 전문학회 연계 등을 통한 워크숍 개최 등 수요자를 위한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정착되면 방사선의료영상 전문 기업유치와 집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매출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첨단산학융합캠퍼스와 선진국형 기업밸리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정착돼 방사선의료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학협력 강화와 지역의 산업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의료영상 분야에서 익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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