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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 익산지역 공약은?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3-2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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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6명 가운데 5명 익산 관련 공약제시


오는 6월 13일에 진행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자 등록을 한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총 6명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교육감 예비후보는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대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다.


각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 후 여러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전라북도 교육에 대한 공약들을 내놓았다.


그 중 익산지역 공약을 살펴보면 서거석 예비후보는 ▲관광자원·역사유물 활용으로 학생들의 문화체험 기회 대폭 확충 ▲창의적 체험활동과 지역 축제 일손 돕기 등을 통한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사업 확대 ▲국제적 도시 도약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강화 ▲방과 후와 토요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지역 17개 고교 가운데 앞으로 폐교 위기 학교를 식품요리과학고등학교로 전환,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와 연계 ▲익산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교육정책협의회 신설·운영 ▲익산시청과 유관기관·시민단체·학부모와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 교육 1번지 익산 위해 적극 지원 ▲중·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단계적 실시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절감 ▲통학편의 제공을 위해 통학버스를 비롯한 통학택시 지원 ▲문화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 교육 일번지 등을 익산지역 공약으로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전북기계공고·이리공고 등 기존특성화고 변경·과목신설·고교학점제·온라인 강의 등으로 드론·로봇고 신설 ▲지역발전·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장 주민참여 선출제 실시 ▲ 교육관련 민원을 현장중심으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직소민원실 설치 및 온라인 도민청원제 도입 ▲방과 후 학교·다문화 교실·돌봄교실 등을 지역사회 기관,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지역교육공동체’ 정책 ▲익산지역 특수학생들의 진학·진로교육 위한 특수 교육환경개선과 인문계 고교 학급당 남녀 불균형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경 예비후보는 익산지역 공약으로 ▲전라북도교육연수원과 전북과학고등학교 분리 ▲옮기고 남은 과학고 건물에 외국어연수부서 증설 등을 내세웠으며 추후 공약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남중학교 옛 부지에 리모델링 통한 교육·문화공간으로 재활용 ▲익산 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교육특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지원 ▲백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특화된 역사교육 등을 익산지역 공약으로 밝혔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아직까지는 뚜렷한 익산지역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3선 도전을 선언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출마로 인한 사퇴로 교육업무에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르면 4월말 정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각 예비후보자들의 출신지를 살펴보면 이미영·이재경 예비후보는 익산출신이며 서거석 예비후보는 전주, 유광찬·황호진 예비후보 완주, 천호성 예비후보는 고창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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