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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레이스 시작…민주당 경선 ‘볼만’
  • 문명균 기자
  • 등록 2019-12-18 12:35:00
  • 수정 2019-12-18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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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등록 첫날 김수흥·전권희 신고, 한병도, 김성중, 권태홍, 고상진 예고
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vs 김수흥, 익산을 한병도 vs 김성중 치열한 경쟁시작

 ▲ 지난 17일 김수흥(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사무처장(좌측)과 전권회 민중당 사무처장이 익산갑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익산투데이
▲ 지난 17일 김수흥(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사무처장(좌측)과 전권회 민중당 사무처장이 익산갑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익산투데이

 

지난 17일부터 제21대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익산지역 내년도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익산지역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17일 익산갑에서 김수흥(58,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사무차장과 전권희(49 민중당) 민중당 전라북도당 사무처장이 등록을 마쳤다.


김수흥 전 국회사무차장은 3선 현역인 이춘석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을 펼치게 된다.


김 전 사무차장은 전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성균관대학교 국정과학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정학 박사다.


전권희 민중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전권희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전과기록에 2건이 올라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전 120일인 12월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 5천만 원 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익산지역 2개 지역구는 당초 예상과 달리 그대로 유지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익산 갑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김수흥 두 사람이 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그리고 대안신당에서는 고상진 전 유성엽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중당 전권희 도당 사무처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와 본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익산을은 당초 한병도 전 정무수석이 당내 경선 없는 본선행을 예상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합류해 경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역 4선 의원인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과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도 출마가 확실하다.


이에 따라 익산을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와 조배숙 의원, 권태홍 사무총장 등 3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과 함께 내년 3,26~27일 후보자 등록, 4월 2일 선거기간 개시, 4,7~10일 사전투표, 4월 15일 선거일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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